톰 크루즈 딸, "아버지와 니콜 키드먼 모두 내 부모"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사이에서 입양한 딸 벨라가 부모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열린 자신의 결혼식에 대해 처음 입장을 밝혔다.
 
벨라 크루즈는 미국 매체 인스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결혼식과 부모로써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그리고 할리우드를 떠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벨라는 먼저 자신의 부모를 결혼식에 초청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언론에 나온 것들은 사실이 아닌 것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톰과 니콜 모두 결혼식에 불참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어머니와는 하루 전날  저녁 식사를 했다. 톰 또한 런던 도체스터 호텔에서 결혼식 기간 머물렀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에 결혼식에 참여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론의 관심이 되는 것이 두려웠다"고 말했다.
 
벨라는 사이언톨로지교로 인해 부녀관계가 멀어졌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그녀는 "두 사람은 당연히 내 부모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녀는 할리우드를 떠나 런던에서 거주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할리우드 생활에 염증을 느꼈다. 정말 이상한 곳이다"고 설명했다.
 
벨라는 백만장자 부모의 지원을 받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하지만 자신의 결혼식 비용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지불했다고 말했다.
 
한편 벨라 크루즈는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결혼식에는 자신의 부모를 초대하지 않아 의혹이 증폭됐다. 이 와중에 전 사이언톨로지교 출신 배우 레아 레미니가 톰 크루즈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면서 온갖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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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