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의 김용희 감독이 올 시즌 최정과 김강민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용희 감독은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가장 잘해줬으면 하는 선수에 대해 최정과 김강민을 꼽았다.
지난해 최정과 김강민은 부상으로 명성에 비해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최정은 81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5리 17홈런을 기록했고, 김강민은 96경기 타율 2할4푼6리 4홈런에 그쳤다.
결국 이들의 부진에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SK는 간신히 5위에 들면서 가을야구 막차를 탄 것에 만족해야했다.
그러나 올 시즌 일단 출발은 좋다. 최정은 3경기 나와 5할7푼1리를 기록하고 있고, 김강민은 3경기 4할 타율을 때리고 있다. 아직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아 올 시즌 활약을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김용희 감독은 "지난해보다는 이 선수들이 잘해줬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이 선수들이 팀의 중심이 되는 선수들인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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