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폭발' 추신수, 시즌 첫 장타·타점 신고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가 올 시즌 첫 장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0-2로 지고 있던 1회말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볼 상황에서 오클랜드의 선발투수 켄달 그레이브먼이 2구째로 던진 91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쳤다. 라인 드라이브로 날아간 타구는 좌측 담장을 맞혔고, 그사이 추신수는 2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프린스 필더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다가 잡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2-2로 맞선 2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두번째 출루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후속타가 불발되면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3-2로 앞선 4회 무사만루 찬스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다니엘 쿨롬의 5구째를 받아쳐 2루수 땅볼을 만들었고,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첫 타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추신수는 5회말 드류 스텁스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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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