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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레이스' 권지민. "락스 격파, 앰비션 경험-리더십 결과"

기사입력 2016.03.12 22:45 / 기사수정 2016.03.12 22:4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3월 12일, 락스의 12연승이 이뤄지는 날로 생각했다. 하지만 삼성은 기세 좋은 락스를 풀세트 끝에 격파하고 승리를 거뒀다.

12일 저녁에 진행된 롤챔스 스프링에서 삼성 갤럭시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지만, 2세트와 3세트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승리를 거뒀다.

아래는 오늘 승리를 거둔 '앰비션' 강찬용과 '레이스' 권지민과 나눈 인터뷰다.

락스 타이거즈의 12연승을 저지한 소감은?

'앰비션' 강찬용: 예상을 하지 못했지만 오늘 잘될 거 같다고 예상했다. 그리고 승리하니 신기하다.
권: 오늘 다들 이길 거 같은 기분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정말 승리해 기분이 아리송하다. 그리고 CJ전과 kt전에서 허무하게 져서 락스를 이겼다는 기분보다 그전의 패배를 만회한 기분이다.


1세트 패배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앰비션' 강찬용: 불리한 상황을 만회하려고 너무 무리했다. 그 바람에 게임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서 게임을 망친 거 같다.
'레이스' 권지민: 1세트 상황에서 서로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서 2세트 이후에는 밴픽단계부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래서 1세트보다 경기력이 나아진 거 같다.

2세트와 3세트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앰비션' 강찬용: 우리가 초반 정글 싸움에서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었다. 상대 실수를 엮어서 승리한 거 같다. 3세트에서는 우리가 분위기를 탄 거 같다.

'레이스' 권지민: 역시 밴픽을 잘한 거 같다. 1세트에서는 초반 불리함을 후반 운영으로 풀려고 했는데, 2세트와 3세트는 반반 주도권을 가져가고 운영 싸움을 할 생각이었다.

2세트 중간 '레이스' 권지민의 표정이 안 좋았다. 굉장히 아쉬워했는데. 그리고 본인의 알리스타 플레이는 어떻게 생각하나.

'레이스' 권지민: 그때 타워에서 안전하게 있으라고 했는데 상대가 헛점을 잘 노렸다. 역전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알리스타는 언제나 자신있었다. 상황이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자신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3연승 후 3연패를 번갈아 했다. 그 부담은 없었나.

'앰비션' 강찬용: CJ 상대로 패배한 후 다시 3연패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 했듯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되는 날이었다.
'레이스' 권지민: 우리 팀 선수들도 감독님의 명성을 알고 있어서 살짝 불안했다. 하지만 오늘 일어나서 다들 느낌이 좋다고 했다. 경기장에 오는데 오늘 차가 안 막히고 주차장에 차도 평소와 다르게 차도 적었다. 심지어 건물 안 엘리베이터도 우리가 가자 마자 도착하더라. 그래서 오늘 우리가 되는 날이가고 생각했다. 3의 저주는 안 당할 거 같았다.

보통 후반 운영을 하는데 오늘은 초반 운영을 보여줬다.

'앰비션' 강찬용: 우리가 후반 지향형 픽을 자주 했던 거 같았고, 초반형 챔피언을 하면 실수도 많았다. 하지만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이득을 취할 거 만 취하자는 생각에 경기가 잘 풀린 거 같다.
'레이스' 권지민: 최근 초반 속도가 빨라져서 주도적은 픽밴을 연습했다. 그래서 오늘 그런 플레이를 했던 거 같다. 그래서 '앰비션' 강찬용의 경험과 리더십으로 전략이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했다.
강: 첫 세트 끝나고 '크라운' 이민호가 흔들렸는데, 다들 이길 수 있다고 격려해준 게 보기 좋았다.

오늘 '앰비션' 강찬용이 3세트에서 킨드레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앰비션' 강찬용: 대회 전 연습에서도 킨드레드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거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레이스' 권지민: 오늘 승리에는 팀원들의 노력과 밴픽을 담당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지원을 해주신 사무국이 있어서 가능했던 거 같다.
'앰비션' 강찬용: 앞으로 남은 경기 최대한 이겨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는게 목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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