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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하차니' 하승찬, "상대 선수 교체, 걱정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6.03.12 19:5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1세트는 쉬웠지만 2세트는 힘들었다. 서포터의 능력은 힘든 경기를 풀어나가는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이날 '하차니' 하승찬은 완벽한 서포터의 모습을 보였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2주차 kt 롤스터 대 롱주 게이밍의 2세트 경기에서 kt가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 8승을 올렸다.


아래는 오늘 kt 승리에 기여한 '하차니' 하승찬과 경기 후 진행한 인터뷰다.

오늘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이번 경기를 지면 큰일날 뻔 했는데, 어떻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1세트에서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코칭스태프에서 밴픽을 잘 해줘서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우리가 연습한 대로 상대가 밴픽을 하더라. 

하지만 다음 세트는 고전 끝에 역전을 거뒀다.

불리한 것 처럼 보였지만 탑 라인 말고는 불리한 곳이 없었다. 그래서 역전할 수 있었던 거 같다. 탑에 리산드라가 와서 실수한 게 컸다. 나를 생각하지 못했던 거 같고 (김)찬호가 그 이후로 자기가 잘 풀렸다고 이야기 하더라. 그래서 경기가 잘 풀린 거 같다. 미드와 바텀이 이기고 있어서 (노)동현이를 혼자 내비둬도 괜찮았다. 그래서 탑에 신경을 더 써줄 수 있었던 거 같다.

1세트가 끝나고 상대 선수가 4명 교체되었는데, 연습 상황에서 생각했던 상황이었나.


누가 나올줄 몰라 감안할 수 없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같은 프로 선수라 달라져도 큰 느낌이 없었다.

2세트 MVP가 아쉽지 않았나?

MVP에 대해 의식하지 않아 누가 받은 상관이 없었다.

다음 상대가 하위권 팀들인데.

스베누 전은 크게 실수만 안하면 괜찮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기세가 무서워서 조심해야 할 거 같다.

작년 레블즈 아나키와 올해 아프리카 프릭스를 비교하자면.

확실히 챔피언 폭도 많이 넓어졌고, 서로 의사소통도 잘하는 거 같다. 더 잘할 거 같다.

인터뷰를 마치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근 일정이 힘든데, 팀원들 다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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