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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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이 더 강했다' OK저축은행, PO 기선제압

기사입력 2016.03.12 17: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지름길을 밟았다.

OK저축은행은 12일 홈코트인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5)으로 제압했다. 

시몬이 폭발했다. 시몬과 그로저의 자존심 싸움으로 좁혀졌던 두 팀의 맞대결서 시몬이 웃었다. 시몬은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를 4개씩 기록하며 31득점을 올렸다.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이었고 플레이오프서 트리플크라운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서브의 승리였다. 시몬이 4개의 서브에이스를 폭발하며 삼성화재의 리시브를 흔드는데 앞장을 섰다. 시몬이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자 송명근(3개)과 박원빈(1개), 한상길(1개)도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면서 순조로운 공격을 이어나갔다.

1,2세트는 아주 팽팽했다. 삼성화재는 첫 세트 초반 팽팽한 양상 속에 흐름을 주도했다. OK저축은행도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기 시작했고 21-21까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고비에서 OK저축은행의 공격이 더 강했다. 송명근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24-23을 만든 OK저축은행은 시몬이 마무리해 기선을 잡았다. 2세트도 팽팽한 양상에서 시몬의 서브 득점이 나오며 점수차를 벌려 2-0까지 달아났다. 

3세트는 싱거웠다. 이미 주도권이 OK저축은행으로 넘어가선지 삼성화재는 초반부터 승기를 놓치면서 끌려갔다. 이미 세트 중반 OK저축은행이 7점차 이상 달아났고 송명근이 연속 서브득점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1차전을 셧아웃 승리로 마무리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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