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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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필드 10번지' 2차 예고편, 더 강렬해진 미스터리

기사입력 2016.03.11 13:24 / 기사수정 2016.03.11 13:2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미션 임파서블', '스타트렉' 시리즈의 제작자 J.J. 에이브럼스의 '클로버필드'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감독 댄 트라첸버그)가 1차 예고편과 30초 예고편에 이어 영화 속 미스터리를 한 층 더 배가시키는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의문의 공간에서 깨어난 여자, 지구상에서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며 절대로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정체 불명의 남자, 그리고 그를 구원자로 여기는 또 다른 남자까지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믿을 수 없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의식을 잃었다가 낯선 곳에서 눈을 뜬 미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수상한 공간 속 손과 발이 묶인 채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한 미셸(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분)은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고 그 순간, 하워드(존 굿맨)가 나타난다.

"날 어쩔거죠?"라는 미셸의 물음에 "살려둘거야. 넌 사고를 당했어. 넌 내 덕분에 살아남았어. 밖의 사람들은 모조리 죽었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 하워드의 모습은 과연 바깥 세상에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그녀가 무엇으로부터 살아남은 것인지 강한 의문을 제시한다.

이내 평온하기만 했던 공간이 강한 충격으로 인해 거세게 흔들리기 시작하고, 불안감을 느낀 미셸은 출구를 찾다가 바깥에서 새겨진 'HELP'라는 스크래치와 핏자국을 발견하게 된다. 순간 문 앞에서 벌어진 거대한 폭발과 도망치는 미셸, 그리고 "그러다 다 죽어! 안돼! 열지마!"라고 외치는 하워드의 모습, '놈들은 항상 예상밖의 모습으로 찾아온다'라는 카피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뭔가 오고 있어'라는 대사와 함께 거대한 집 앞에 선 미셸 그리고 그 뒤로 그녀를 덮쳐오는 듯한 거대한 빛은 바깥 세상에 숨겨진 충격적인 존재의 정체를 암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1차 예고편에 이어 30초 예고편, 2차 예고편까지 날이 갈수록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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