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가 정경호의 청혼을 거절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16회(마지막회)에서는 한미모(장나라 분)가 송수혁(정경호)의 청혼을 보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수혁은 한미모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송수혁은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무릎을 꿇은 채 반지를 건넸다.
그러나 한미모는 "우리 결혼 말고 한 번 겪어보자. 난 결혼을 해봤고 살아봤고 이혼을 해봤어. 사랑의 성공은 결혼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지치고 다치면서도 이렇게 프러포즈 받을 순간을 너무 바랐고 그걸 향해 달려왔는데 생각해보니 그 이후를 생각 안 했더라고. 항상 그 이후를 안 그렸어"라며 거절했다.
특히 한미모는 "두려워지기 시작했어. 그게 너라서. 송수혁이라서. 이번에는 잘해보고 싶어. 이후에도 잘 지켜나갈 수 있는지 서로에게 맞는지 잘 지켜보자. 겪어보자. 송수혁 너라면 나 다시 용기 있게 도전해보고 싶어. 한번 더 행복해지고 싶어"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