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이 수술 후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 전 실시한 훈련에서는 이태양이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이태양은 지난 2014년 7승 10패 평균자책점 5.29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뽐냈다. 그러나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이 생겼고, 결국 지난해 4월 수술대에 올라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진하던 그는 지난 2월 오키나와에서 실시한 한화 2차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이날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하면서 시범경기 등판 가능성을 높혔다.
훈련을 마친 뒤 이태양은 "오랜만에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수 있어서 좋았다.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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