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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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72%' 피노, 두산 압도한 공격적 피칭

기사입력 2016.03.09 16:04 / 기사수정 2016.03.09 16:3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요한 피노가 KBO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피노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정수빈-김재호-최주환-에반스-국해성-오재일-김재환-최재훈-고영민 순으로 이어지는 두산 타선을 상대한 피노는 이날 5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피노는 4회 1아웃 후 김재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기 전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h였고, 이 밖에 투심,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졌다. 삼진은 한 개에 그쳤지만 이날 던진 62개의 공 중 약 72%(45개)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피노는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다. 피노의 공격적인 피칭에 두산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피노는 시범경기 전 실시한 스프링캠프 3경기 나와 9이닝 1실점 12탈삼진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해 kt 투수 중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었다. 그리고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자신의 장점을 한껏 살리면서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호투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수원,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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