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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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유아인, 킬방원 각성…"정도전·이방석 죽일 것"

기사입력 2016.03.07 23:1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김명민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5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정도전(김명민)과 이방석을 죽이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영규는 무기를 숨겨둔 반촌 창고에서 척사광이 돌보는 아이 은호와 맞닥뜨렸다. 조영규는 차마 아이를 죽이지 못했고, "여기서 본 거 아무에게도 말해서는 안된다"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은호를 찾던 척사광이 창고에 나타났다. 척사광은 조영규 손에 들린 칼을 보고 오해했다. 척사광과 조영규 사이에 칼부림이 벌어졌고, 결국 조영규는 척사광의 칼에 찔렸다.

또 무휼(윤균상)은 뒤늦게 창고에서 쓰러진 조영규를 발견했다. 조영규는 "무휼아, 문 닫아. 들켜"라며 이방원(유아인)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이후 이방원은 조영규의 시신을 마주했고, 몸을 떨며 오열했다. 특히 이방원은 "이제 알겠다. 내가 왜 약재를 사들고 스승님을 찾아갔는지. 나 열두 살 때 그런 일이 있었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앞서 이방원은 이성계(천호진)가 요동정벌을 선언한 후 그동안 보여줬던 것과 다른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이방원은 정도전에게 한약을 지어다줬고, 이방석에게 벼루를 선물하는 등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었다.

이방원은 정도전과 이방석을 죽일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던 속내를 인정했다. 끝내 이방원은 "방석이, 정도전. 죽여야겠다"라며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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