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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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육중완 씨, 이상적인 '나혼자산다' 하차를 축하합니다

기사입력 2016.03.07 13:3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육중완이 결혼과 함께 MBC '나 혼자 산다'를 떠난다. 가장 이상적인 하차의 모습이다.
 
7일 MBC 측은 육중완의 하차 소식을 밝혔다. 육중완은 오는 20일 결혼을 하게 되며 말 그대로 '나 혼자 산다'가 아닌 '우리 둘이 산다'가 됐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 것.
 
육중완은 지난 2014년 3월 '나 혼자 산다'에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육중완은 망원동 옥탑방 라이프를 공개하며 공감 가득한 자취 일상을 선보였다. 게를 끓이며 간장게장을 만들고 옥탑방을 청소하는 육중완의 너무나도 현실적인 모습은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진 연예인들의 생활과 다르게 푸근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망원동을 잘 모르던 시청자들도 망원시장을 보고 망원동을 지날 때 '육중완의 동네'라고 반가워할 정도였다. 약 2년 동안 보여졌던 육중완의 모습은 우리 형 혹은 내 친구의 모습이었다. 꾸미지 않고 무언가 챙겨주고 싶고, 무지개 회원들의 도움을 받는 육중완의 모습은 '나 혼자 산다'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취지에 맞았었다.
 
그런 육중완이 아쉽지만 행복한 '나 혼자 산다'의 하차를 맞이하게 됐다. 혼자 사는 남자의 표본이었던 그는 6년 동안 교제했던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게 된 것. '나 혼자 산다'에서 옥탑방 생활을 했던 육중완은 결혼 후 예비신부와 함께 하기 위해 30평형대 깨끗한 아파트로 이사하게 됐다. 육중완은 '나 혼자 산다'에서 신혼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더 이상 '나 혼자 산다'에서 육중완의 싱글 라이프를 볼 수 없지만 시청자들은 육중완의 새로운 시작과 하차에 축하를 보내고 있다. 혼자에서 둘이 되고, 옥탑방에서 아파트로 성장하게 된 육중완의 모습의 시청자들 역시 뿌듯함과 흐뭇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아쉬운 육중완의 '나 혼자 산다' 하차지만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하차의 많은 이들이 축하의 메시지와 앞으로 '둘이 사는' 육중완의 모습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육중완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나 혼자 산다' 멤버 전현무가, 주례는 양희은이 맡았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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