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진짜 사나이' 전효성이 해부 의학 용어 에이스로 등극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4에서는 의무 부사관이 되기 위해 입소한 8인의 김성은, 김영희, 공현주, 이채영, 차오루, 전효성, 나나, 다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교육생들은 제식훈련을 교육받았지만 어리숙한 모습으로 우왕좌왕했다. 교관은 "교육 진행이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중 차오루는 군인 답지 못한 모습으로 열외를 당해 교관과 일대일 교육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차오루는 차오루는 "무섭지만 혼나면 혼날 수록 마음에 듭니다"라면서 "혼내는 모습 굉장히 멋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나는 또다시 말투를 지적받았다.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적응이 아직 안된 것 같다"고 얘기했지만 교관의 불호령을 피하지 못했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나나는 "평소에도 목소리 때문에 '끼 부린다'는 오해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이후 '오와 열 헤쳐모여'를 교육받기 시작했다. 교육생들은 처음에는 발 한짝도 제대로 떼지 못하면서 어려워했다. 그러나 연습을 거듭하며 점점 군기가 바짝 든 상태로 제식에 익숙해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교관 역시 "아직 미약하지만 스스로 연습하면서 몸에 익혔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생활관으로 돌아온 교육생들은 새로운 동기와 만났다. 새 동기는 트와이스 다현에게 춤을 주문했고, 다현은 깜찍함으로 생활관을 물들였다. 이어 걸그룹 멤버 교육생들의 미니 콘서트가 열렸다. 전효성과 나나가 자신들의 노래를 선보였고, 차오루도 피에스타의 '짠해'를 선보이며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차오루는 자기의 파트가 아니면 쿨하게 허밍 처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교육생들은 해부 의학 용어 수업을 받았다. 교육을 담당한 군의관은 일관된 목소리로 온화하게 수업을 이어갔다."생소한 단어와 숫자의 습격으로 다현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웠다"고 했고, 김영희는 "한 톤으로 얘기해 자장가로 들렸다"고 밝혔다. 한편 전효성과 나나는 뛰어난 암기력으로 좋은 수업 태도를 보였다.
수업 종료 후 곧바로 시험이 치러졌다. 본인들의 자신감과 달리 이채영은 58.3점, 나나는 48.8점을 맞았다. 차오루는 40점을 맞고 "만족한다"고 얘기했다. 김영희가 38.6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반면 전효성은 71.9점으로 유일하게 커트라인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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