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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IBK 꺾고 최종전 '유종의 미'

기사입력 2016.03.06 18: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GS칼텍스가 최종전을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GS칼텍스는 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0-25, 25-16, 25-18, 25-20)로 꺾었다.

GS칼텍스는 전날 흥국생명이 3위를 확정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아쉬움을 안고 경기에 임한 GS칼텍스는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면서 15승 15패(승점 47점), 4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첫 세트를 내주면서 출발한 GS칼텍스는 2세트부터 힘을 발휘해 역전승에 성공했다. 캣벨이 27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뽑아낸 가운데 이소영(21득점)이 뒤를 이었다. 표승주(9득점)와 한송이, 강소휘(8득점)도 힘을 보탰다.

우승을 확정한 IBK기업은행도 챔피언결정전까지 상당한 기간이 남은 터라 주전을 투입하며 마지막 경기에 임했다. 부상서 돌아온 김희진이 많은 시간을 뛰며 21득점을 올려 몸상태를 한껏 끌어올린 것이 수확이다.

두 팀의 경기를 통해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무리한 여자부는 오는 11일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GS칼텍스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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