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6 01:53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선구는 유능한 선수다. 무대 경험이 없었을 뿐이다." IEM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블랭크' 강선구에 대한 김정균 코치의 평가다.
SKT T1은 이번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 10 월드 챔피언십에 '벵기' 배성웅이 아닌 '블랭크' 강선구를 기용했다. 주전이 아닌 올해 팀에 합류한 선수를 국제 무대에 출전시켰다.
LCK 무대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블랭크' 강선구는 IEM 무대에서 '벵기' 배성웅의 빈 자리를 메우기에 충분했다. 5일 벌어진 TSM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6일 새벽에 끝난 IEM 승자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블랭크' 강선구를 폴란드로 데려온 '꼬마' 김정균 SKT 코치는 IEM 패자전 사이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블랭크' 강선구에게 경험을 주기 위해 기용했다고 밝혔다. "(강)선구는 유능한 선수인데, 무대 경험이 없어 본 실력이 안 나왔다"는 것이 김정균 코치의 설명.
"(강)선구가 승리를 맛 봤으면 심리 위축이 없었을텐데, LCK에서 패배를 겪으며 심리 상담을 받게 됐다. 하지만 이번 승리로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이라며 '블랭크' 강선구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정균 코치는 현재 LCK에서 성적에 대한 질문에 "작년에도 비슷했다. 섬머 시즌에 가 봐야 팀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팀은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EM 4강 상대인 TSM에 대해서는 "우리가 진 적이 없고, 여기는 북미가 아닌 유럽이라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OGN(구 온게임넷) IEM 중계영상(트위치 TV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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