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박진태 기자] "나의 강점은 몸쪽 공략과 싱커볼…연습 경기에 큰 의미 두지 않는다."
kt wiz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조범현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수단 등 약 60여 명이 참가해 지난 1월 15일부터 49일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및 LA 샌버나디노에서 진행이 됐다.
올 시즌부터 첫 선을 보이는 요한 피노는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레드렌즈 대학팀과의 연습경기에서 4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1군 진입 2년 차에 접어든 kt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피노는 "스프링캠프에서 전반적으로 몸상태가 좋았다"며 "이와 함께 팀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며 운을 뗐다.
그럼에도 그는 "연습 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며 "더군다나 대학 팀이었다. 좋은 활약을 펼친 것에는 긍정적이지만 한국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몸쪽 공략과 함께 싱커가 자신의 강점이라고 말한 피노는 "한국에서 뛸 수 있게 돼 설렌다"며 "미국와 한국이 많이 다르다고 들었다. 지금의 컨디션을 잘 유지해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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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