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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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양세찬 "장도연·박나래, 여자로 느낀적 없다"(인터뷰③)

기사입력 2016.03.09 13:00 / 기사수정 2016.03.09 12:16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개그맨 양세찬이 동료 개그우먼 장도연과 박나래를 여자로 느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양세찬은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의 인기코너 '여자사람친구'에서 미녀 개그우먼 장도연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여자사람친구'는 제대 후 처음 만나는 군대 동기의 화끈한 변신을 그린 코너로, 장도연이 트렌스젠더로 변신해 양세찬과 '썸 아닌 썸'을 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놓고 '연인 코너'는 아니지만, 코너 특성상 장도연과 러브라인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양세찬은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장도연을 여자로 느낀 적이 없음을 털어놨다. "장도연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 그저 일이다. 사실 이 코너가 연인 코너가 아니다. 장도연이 극중 여자인 척 인기하는 거지 설정은 남자다. 때문에 절대로 여자로 보일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양세찬은 어떻게 장도연과 이 코너를 하게 됐을까. "처음에 장도연이 트렌스젠더 역할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평소에도 장도연이 화장하고 올 때는 괜찮은데 아예 맨얼굴로 오면 트렌스젠더 느낌이 있다고 놀렸다. 그래서 장도연과 같이 하게 됏는데 첫주 때 1등했다."

또 이제 양세찬 하면 저절로 떠오르는 개그우먼이 있다. 바로 그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양세찬에게 대놓고 호감을 보였던 박나래다. 양세찬은 박나래 역시 '동료'라고 선을 그었다.

"박나래와의 관계가 발전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박나래가 지금 잘 나가고 있긴 하지만 난 그런 걸 전혀 따지지 않는다. 인기가 많고 잘 나간다고 여자로 보이고, 꼬셔봐야지 이런 건 전혀 없다. 그저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멋있어 보인다."


장도연과 박나래가 전혀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양세찬. 현재 그는 여자친구도 없는 '솔로'이다. 자신을 '연애바보'라고 칭한 양세찬의 이상형은 어떻게 될까. "일단 난 성격을 본다. 착하면 당연히 좋다. 외모적으로 보자면 마른 것보다 통통한 편이 좋다. 또 잔털 많은 여자를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양세찬은 개그맨으로서의 꿈을 밝히기도 했다. "남들 웃기면서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게 꿈이다. 주위 사람들과 함께 웃으면서 살고 싶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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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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