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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후예' 송중기·송혜교 첫키스, 전장에 핀 사랑의 열꽃(종합)

기사입력 2016.03.03 23:01 / 기사수정 2016.03.03 23:0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가 서로를 향한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사랑의 열꽃을 틔우기 시작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는 강모연(송혜교 분)이 아랍 지도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대영(진구)과 윤명주(김지원)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품고 있었지만, 가슴 아픈 인연을 이어가야 했다.

이날 유시진(송중기)은 강모연에게 아랍 지도자의 수술을 맡긴 채 경호원과 총구를 겨눴다. 한국에서는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두고, 군과 병원 관계자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유시진의 상사인 박병수(김병철)은 알파팀원들에게 무전했지만, 유시진과 동료들은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유시진은 경호원들을 향해 "인샬라. 신의 뜻대로 이뤄지겠죠"라며 강모연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강모연은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냉철하게 수슬을 집도했다. 수술팀은 환자의 동맥류를 안정하게 잡으며 혈관을 봉합해 수술을 완료했다. 주치의는 "성공적인 수술이다"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윤 중장은 서대영에게 무전을 통해 "유시진 대위를 명령 불복종으로 보직 해임 시킨다. 영내에서 구금 대기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진은 그 자리에서 방탄조끼와 총을 서대영에게 넘겨줬다.


박병수는 창고에 구금된 유시진에게 "사고만 안 치면 별이란 별을 다 다는 놈이 자기 발목을 자신이 잡느냐"고 했다. 이에 유시진은 "책임은 모두 내가 지겠다"고 신념을 밝혔다.

이어 박병수는 강모연에게 "VIP를 꼭 깨어나게 합니다"라고 하면서 서대영에게도 본국으로 입국하라는 명령을 다시 강조했다. 서대영은 유시진에게 "저의 직속 상관이 내린 명령은 옳았습니다"며 출국을 위해 병영을 떠났다.

강모연은 창고에 갇힌 유시진을 찾아왔다. 유시진은 벽을 사이에 두고 강모연에게 "되게 반갑네. 나 면회 온겁니까"라고 했다. 강모연은 "미안해요"라고 사과했지만, 유시진은 "강 선생은 이 시간 이후로 내 걱정만 합니다"고 그를 다독였다.



유시진은 "미인과 노인이 눈앞에 있는데 보호 하지 않을 재간이 있느냐"고 강모연의 편을 들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강모연은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쏟아냈다. 다음 날 아랍 지도자는 결국 깨어난 후 주치의와 헬기를 타고 떠났다. 

서대영을 위해 우르크로 파병을 온 윤명주는 다시 한국으로 떠나는 서대영을 보고 그의 뺨을 때렸다. 서대영은 윤명주를 끌어안으면서 "몸 조심하라"고 했고, 서대영은 "이건 무슨 뜻이냐"고 소리쳤다.

서대영과 윤명주는 과거 서대영의 전 여자친구가 결혼식을 찾았다. 서대영은 윤명주의 손을 잡고 전 여자친구에게 "이제 너가 생각나지 않을 것 같다. 잘 살아라"고 했다.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국 유시진은 구금이 해제됐고, 강모연과 만났다. 강모연은 "고마웠어요. 믿어줘서"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유시진은 "방송하는 의사도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랍 지도자는 유시진과 강모연을 초대해 두 사람과 얘기를 나눈 후 언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두 장의 카드를 줬다. 유시진은 차를 빌려 강모연과 2시간 동안 데이트를 하는 것에 카드를 사용했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왜 의사가 됐느냐"고 물었고, 강모연은 "국영수, 특히 수학을 잘했다. 강남에서 병원을 하는 것이 의사다"고 했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왜 자신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전화 한 통을 받은 유시진은 자리를 먼저 뜨려고 했다. 강모연은 "한국에서나 여기서나 데이트의 끝은 같다"고 따져물으면서도 이번에는 유시진과 함께했다. 이들은 유시진 전우의 추도식에 참여했고, 그 자리에는 유시진과 함께 전장을 누볐던 의문의 남자가 등장해 관심을 쏠렸다.

유시진은 이번 사건으로 3개월 감봉에 소령 진급이 미뤄지는 조처를 받았다. 강모연은 자신을 탓했지마, 유시진은 "매순간 명예로워야 한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에는 전우들의 뜻이 있다"고 했다. 강모연은 "내 걱정이 당신의 일에 끼어들어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걸어서 숙소로 돌아온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와인을 건네면서 사과했다. 강모연은 "제복이 잘 어울린다. 여자들도 제복에 대한 판타지가 있다"며 마음을 풀었고, 유시진은 "그게 내가 군인이 된 이유다"고 받아쳤다. 이어 강모연은 한국에서 유시진과 영화를 보지 못했던 것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고, 유시진은 강모연은 향해 입을 맞췄다.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태양의 후예' ⓒ KBS 2TV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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