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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이서진♥유이, 17살 차 극복한 꿀케미 선보일까 (종합)

기사입력 2016.03.03 15:12 / 기사수정 2016.03.03 15:17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과 유이가 나이차를 극복하고 케미스트리를 발산할까.

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진민 PD를 비롯해 배우 이서진, 유이, 김광규, 김유리, 이휘향, 박정수가 참석했다.

'결혼계약'은 신생외식업체 '프라미스'의 까칠한 본사 전략본부장 이서진(한지훈 역)과 '프라미스'의 조리사 보조인 싱글맘 유이(강혜수 역)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그려진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이서진과 엄마 역할을 맡은 유이의 호흡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이서진과 유이의 극 중 나이는 이서진이 37세, 유이가 29세로 8살 차이. 실제 나이는 이서진이 1971년생으로 46세, 유이가 1988년생으로 29세, 17살의 차이로 드라마 속 나이보다 두 배가 넘는다. 두 사람이 나이차를 극복하고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수 있을 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서진은 "어떤 역할을 하던 지 호흡이라는 건 나이와 상관 없는 것 같다. 어머니로 나오는 이휘향 선배님과도 호흡이 잘 맞고, 아버지로 나오는 김용건 선배님과도 처음이지만 호흡이 잘 맞는  느낌이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런 것처럼 유이 씨가 어리긴 하지만 제 상대역이고, 노력하는 부분도 보여 호흡도 점점 잘 맞아가고 있다고 느낀다. 촬영도 흡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이는 이서진과의 만남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이)서진오빠가 싫어하는데, 저에게는 정말 대선배님이시다. 또 예전부터 예능을 챙겨보며 좋았다"고 돌아보며 "서진오빠와 만나 좋았다. 현장에서도 어려운 점이 있을 때마다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만족스러운 파트너"라고 이서진을 추켜세웠다.

'결혼계약'을 연출하는 김진민 PD는 "돈으로 사랑을 살 수 있을까와 사람을 살릴 수 있을까 하는 이유 때문에 만난 남녀를 그린다. 그리고 그 주위의 실타래처럼 얽힌 관계 속에서 결국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계약으로 시작하는 이서진과 유이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수 있을 지 눈이 모인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3월 5일 토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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