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02
스포츠

[V리그 프리뷰] '최종전' 도로공사-'사생결단' GS칼텍스

기사입력 2016.03.03 09:3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사생결단, 여자배구 GS칼텍스의 현재 심정이다.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생과 사를 결정할 일전을 펼친다.

GS칼텍스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로공사와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GS칼텍스로선 무조건 승점 3점이 필요한 승부다.

홈팀인 도로공사는 아쉽게도 지난달 29일 흥국생명에 풀세트 끝 패배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아쉬움 속에 치러지는 시즌 최종전을 홈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만 남았다.

결국 포인트는 GS칼텍스에 맞춰진다. 도로공사전을 포함해 2경기를 남겨둔 GS칼텍스는 현재 13승 15패(승점 42점)로 3위 흥국생명에 승점 4점 뒤진 4위를 기록 중이다. 포스트시즌에 나서기 위해서는 무조건 2경기를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GS칼텍스가 2승을 한다해도 흥국생명이 최종전에서 현대건설을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다. 자력 진출이 어렵지만 그래도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선 도로공사를 잡고 흥국생명을 턱밑까지 추격해야 한다. 

다행히 시즌 전적에서는 GS칼텍스가 3승 2패로 앞선다. 지난 4,5라운드를 모두 따내면서 최근 흐름을 가져오기도 했다. 더구나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시크라가 손가락을 다치면서 공격에서 힘이 빠진 상황이다. 

다만 부담 없이 나설 도로공사에 비해 GS칼텍스의 심리 상태가 문제다. 이선구 감독은 지난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이 마음을 비운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는 말로 걱정 없음을 강조했다.

※ 2015-16시즌 상대전적

2015-10-24 도로공사 1-3 GS(서울)-정규리그 
2015-11-03 도로공사 3-1 GS(김천)-정규리그 
2015-12-06 도로공사 3-2 GS(김천)-정규리그 

2015-12-30 도로공사 1-3 GS(서울)-정규리그 
2016-01-24 도로공사 1-3 GS(서울)-정규리그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