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최지만(25,에인절스)이 시범경기 시작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서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 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들어선 세 번의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3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또 한 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그 도전자 이학주가 6회초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이학주는 그라운드에 들어옴과 동시에 첫 타자 C.J.크론의 땅볼을 안정적으로 받아내 아웃카운트를 올리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7회 들어선 타석에서는 롭 라스무센에게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4-1 승리로 끝났다. 1-1로 맞선 6회 샌프란시스코는 트레버 브라운와 라이언 롤린스의 안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이어 투수 베드로시안의 폭투, 크리스틴 아로요의 2루타로 4-1로 점수를 벌렸고,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실점없이 경기를 끝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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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