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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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헌팅턴 단장 "강정호가 빨리 돌아오기를 희망한다"

기사입력 2016.03.02 11:3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강장호가 하루 빨리 돌아오기를 희망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 재편'을 비중있게 다룬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2루수를 맡았던 닐 워커가 뉴욕 메츠로 이적할 상황이다"라며 "피츠버그는 건강한 강정호를 3루수, 조디 머셔를 유격수, 조쉬 해리슨을 2루수로 기용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워커의 트레이드가 확정된 후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단장은 "해리슨이 새로운 2루수다"라고 밝힌 바 있었다. 해리슨 역시 "어쨌든 2루수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라며 "시즌을 치를 준비를 마쳤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강정호의 공백은 피츠버그의 내야에 지각변동을 줄 요소로 꼽히고 있다. MLB.com은 "강정호가 개막전까지 '준비가 될 수 있느냐' 여부에 따라 피츠버그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강정호가 개막전 출장이 불가능할 경우, 해리슨의 3루 복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구단에서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며, 해리슨 역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3루 수비를 연습하고 있지 않다. 해리슨은 "(구단과) 어떠한 것도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는다"며 "나는 강정호의 복귀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헌팅턴 단장은 "해리슨이 3루에서 뛸 가능성도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그가 2루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강정호가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는 것을 희망할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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