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김택수 "조달환, 탁구왕 자격 충분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탁구의 전설 김택수가 배우 조달환의 탁구실력을 인정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연예계 탁구왕을 가리기 위해 오만석, 이종범, 조동혁, 강균성, 조달환, 유재환, 손동운, 보미 등 연예계 탁구 고수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김택수는 연예계 탁구왕으로 등극한 조달환과 일명 '김택수를 이겨라'라는 스페셜 매치를 하게 됐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택수에게 핸디캡을 주기 위해서 조달환이 먼저 5점을 갖고 경기를 시작했다.

조달환은 헛스윙, 리턴 실패 등으로 김택수에게 점수를 내주기 시작했다. 김택수는 전매특허인 파워드라이브도 선보이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0점으로 시작했던 김택수는 조달환보다 먼저 매치포인트를 따냈다.

조달환은 최대한 범실을 줄이려고 애쓰면서 경기를 운영했지만 마지막에 라인아웃으로 김택수에게 1점을 내줬다. 김택수는 조달환의 라인아웃과 동시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택수는 "직접 해보니 서브도 수준급이고 오늘 충분히 우승할 자격 된다고 보인다"면서 조달환의 탁구실력을 극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