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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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구한' 정지윤 "항상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기사입력 2016.02.28 19:36 / 기사수정 2016.02.28 20:1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이종서 기자] GS칼텍스의 세터 정지윤이 효과적인 공 분배를 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5, 22-25, 25-19, 2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GS칼텍스는 4위 상승과 동시에 13승 15패 승점 42점으로 3위 흥국생명(16승 12패 승점 44점)에 승점 2점 차로 따라 붙었다.
 
이날 정지윤은 2세트 11-16으로 뒤져있을 때 이나연을 대신해 경기에 투입됐다. 이선구 감독은 경기 후 "이나연이 오늘 마음이 들떠있었다. 그래서 공격수 3명을 다 파악하지 못하고 공을 주는 곳으로만 줬다. 구질은 이나연이 좋지만 대담하게 속공을 주는 부분에서는 정지윤이 더 낫다"며 교체 이유를 밝혔다.
 
이날 정지윤은 캣벨, 이소영, 표승주에 약 25%의 고른 배분을 선보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정지윤은 "3세트 어려운 순간 선수들과 끝까지 포기하지말자, 공 하나에 집중하자고 이야기한 것이 잘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5라운드부터 이나연이 주로 나가는 부분에 대해서 "시즌 전부터 나보다는 나연이 위주로 준비를 많이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백업으로 생각하고 준비를 많이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생각보다 기회를 많이 주셨고, 체력 안배로 적당히 해주셨다. 오늘처럼 나연이가 흔들릴 때 항상 준비하고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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