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장충, 이종서 기자] 패색이 짙던 순간. GS칼텍스를 깨운 건 이소영(22)이었다.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5, 22-25, 25-19, 25-13)로 승리했다.
이날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는 각각 한 세트씩 주고 받은 상태에서 3세트를 맞이했다. 그리고 13-13으로 맞선 상황 GS칼텍스가 갑자기 범실로 흔들리면서 KGC인삼공사가 리드를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16-18로 GS칼텍스가 두 점 뒤진 상황. 올스타전 '서브퀸' 이소영이 서브권을 잡았다 이소영은 강력한 서브 KGC인삼공사 코트에 꽂아넣었다. 이소영의 강한 서브에 KGC인삼공사의 수비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총 6개의 서브를 연이어 넣는 동안 이소영은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했고, 점수는 21-18로 뒤집어졌다. 결국 GS칼텍스는 3세트를 잡으면서 다시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4세트 다시 이소영의 서브가 빛났다. 12-9로 앞선 상황 이소영에게 다시 서브 기회가 찾아왔고, 다시 상대의 리시브 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GS칼텍스는 상대가 흔들리는 사이 18-9로 치고 나갔고 결국 4세트와 함께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이날 이소영은 서브 3득점 포함 20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4위 상승과 동시에 13승 15패 승점 42점으로 3위 흥국생명(16승 12패 승점 44점)에 승점 2점 차로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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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