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중국 연길의 투도면, 서울 혜화동 안동 국시 먹방을 선보였다.
백종원은 27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오늘의 메뉴 국수를 먹기 위해 중국 연길 투도면, 서울 혜화동 안동 국시를 먹었다.
이날 백종원은 중국 연길까지 찾아가 '마성의 국수'라 불리는 투도면을 먹었다. 백종원은 "고추씨로 매콤하게 만든 것 같다. 빛깔은 매워보이지 않는데 은근 맵다. 간장 향 없는 짠 맛이 처음에 들어오고 소고깃국 맛이 난다. 천일염으로 간 한 듯한 깨끗한 맛이 난다. 단 맛은 전혀 없다"고 투도면 맛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디서 먹어본 것 같은데도 한국에 없는 맛이다"고 말한 뒤 "소고기에서는 이렇게 담백한 맛이 나오기 힘든데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백종원은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안동 국시 집을 찾았다. 이 곳은 tvN '응답하라 1988'에 나온 국수 집이기도 하다. 백종원은 안동 국시와 생선 튀김을 동시에 주문해 먹방을 펼쳤다. 소사골을 넣고 장시간 우려낸 육수, 호박, 양념장, 파로 구성된 안동국시를 먹은 백종원은 담백한 국물 맛에 감탄했다.
백종원은 "엄마가 끓여준 곰탕 맛이다. 구수하고 감칠맛이 들어간 깊은 맛이 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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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