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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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살만 2강 접전…FIFA 새 회장은 누가?

기사입력 2016.02.26 09:5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오늘밤 새로운 세계 축구의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다. 제프 블래터(80)를 대신할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가 개최된다.

FIFA는 26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차기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지난해 6월 블래터 회장이 불명예 사퇴를 하면서 새로운 회장의 시대가 열리게 됐다.

당초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등 굵직굵직한 인물들이 대권에 도전했지만 윤리위원회의 처분을 받으면서 새로운 인물로 물갈이가 됐다.

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총 5명이다. 지아니 인판티노(46)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을 비롯해 셰이크 살만 빈 알 칼리파(50)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알리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 제롬 샹파뉴(58) 전 FIFA 국제국장, 토쿄 세콸레(63) FIFA 반인종차별위원회장이 선거에 나섰다. 

FIFA 가맹국 209개 회원국이 1표씩 행사해 차기 축구 대권을 결정하는 가운데 인판티노 사무총장이 유력한 회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기반이 되는 유럽의 몰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중미 7개국와 남미 10개국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최근에는 아프리카의 가맹국 절반이 인판티노 사무총장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알려졌다. 인판티노 사무총장의 지지 세력이 넓어졌지만 1차 투표에서 209개 회원국의 과반수 이상인 140표를 받을 지는 미지수다. 

대항마는 아시아 46개국의 지지를 받는 살만 AFC 회장이다. 유세 초반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살만 회장은 아프리카의 지지를 절반만 이끌어내면서 수세에 몰렸다. 그래도 2차 투표로 끌고 간다면 같은 중동세인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표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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