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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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대륙 사로잡은 매력남 효과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사입력 2016.02.25 07:3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MBC '라디오스타'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라디오스타'는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오빤 중국 스타일' 특집으로 지석진, 최성국, 첸, 김은성이 출연했다. 네 사람은 한국 국가대표 스타다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서 큰 사랑을 얻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지석진은 입담 본능을 발휘하며 4MC 아웅다웅하며 '왕비즈 따거(왕코)'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석진은 중국 내 인기에 대한 질문에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구구절절 자랑을 했지만 4MC는 의심이 가득한 눈초리로 그를 바라봤다. 이에 지석진은 콧방귀를 꼈고 "너무 수준 차이가 나가지고"라며 말하는 등 어깨가 한껏 업 된 모습으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특히 지석진은 첸이 중국 내 엑소의 위상을 설명하자 끼어 들어 "나와 비슷하네"라며 인기 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최성국과 첸은 겸손함으로 시선을 끌었다. 중국에서 표정 부자로 통하는 최성국은 "난 한류스타가 아니다. 한국에서 인기를 얻어 중국으로 간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바람이 일어났다"고 말하며 한 발 뒤로 물러섰고 이에 4MC는 "이 분이 진정한 한류스타네"라고 칭찬을 했다.
 
또 최성국은 "내 이모티콘을 쓰고 있는 중국 사람들 대부분이 내가 한국인인지 모를 것이다. 그런 사람이 80% 정도다. 10% 정도는 한국 영화배우라는 정도만 알고 있다. 나머지 5~10% 정도는 한국 영화배우 최성국인지 다 안다"며 "그것만 해도 5000명 정도가 된다"고 깨알같이 자랑을 하며 중국 내 위상을 입증했다.
 
첸은 자신의 인기를 제대로 실감하고 있다는 지석진과는 정반대로 인기를 실감하지 못한다고 했고 MC들은 "지석진은 시간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 일침을 해 웃음을 줬다. 또 첸은 "SNS를 잘 하지 않아 정보를 잘 알 수도 없다. 대신, 공연을 할 때는 실감한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또 달려 들어 "나도 실감한다"고 말해 4MC를 넉 다운 시켰다. 

중국 활동 9년 차, 자수성가한 한류스타 김은성은 한국 방송 데뷔 기념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중국 가수 지상려합 멤버인 김은성은 '천천향상' 최초 한국인 메인 MC다. 지석진은 "영향력으로 보면 '무한도전'에 외국인 멤버가 있다고 보면 된다"고 중국 내 김은성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3.9%, KBS2 '추적 60분'은 1.8%의 시청률로 뒤를 이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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