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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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당신' 이소연·강은탁 조우…사각관계 재점화(종합)

기사입력 2016.02.24 21:33 / 기사수정 2016.02.24 21:5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아름다운 당신' 이소연이 서도영의 프러포즈에 대한 답을 미뤘다. 이슬아와 강은탁 역시 두 사람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지 않아 또 한번 험난한 사각관계를 암시했다.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에서 성준(서도영 분)은 서경(이소연)에게 "3년 동안 생각했던 말을 하려고 한다.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말인데 저하고 결혼해 줄래요?"라며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서경은 "저도 오랫동안 생각했다. 내가 만약 결혼을 한다면 그건 성준씨라고"라면서도 "그런데 아직은 결혼이 생각이 없다. 아직은 그렇다. 미안하다"고 털어놓았다.

성준은 이에 실망하지 않고 "괜찮다. 날 거절한 게 아니라서. 서경 씨가 결혼을 한다면 그 상대는 나라고 한 말로 충분하다. 기다리면 된다"며 여전한 순애보를 보여줬다.

서경은 "왜 이토록 내 곁에 있어주고 기다려주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성준은 "좋은 여자, 좋아하는 여자니까"고 답했다. 이에 서경은 "난 성준씨한테 미안한 마음이 많다. 내가 붙들고 있는게 아닌가 자책도 든다"며 미안해했다.

성준은 "​내가 늘 곁에 있는거지 서경 씨가 붙든건 아니다. 60살까지 기다릴 수 있다"며 해바라기 사랑을 드러냈다.


3년 전 성준과 약혼했지만 질투심에 파혼한 뒤 다른 남자와 결혼, 이혼까지 한 정연(이슬아)은 성준에 대한 마음을 다시 표현하기 시작했다. 성준의 생일에 꽃다발을 건넸지만 성준은 냉정하게 대했다.

정연은 성준의 삼촌 이종한(최석구)을 찾아가 "성준씨와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알렸다. "미련버리고 성준이 쳐다보지 말고 씩씩하게 지내라"고 조언한 종한에게 "저는 이럴수록 전의가 생긴다. 우리 파혼은 서경이 때문이었다. 서경이한테서 다시 뺏어 올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성준의 집에 찾아가 "내가 얼마나 경솔했는지 이제야 알았다"며 성준의 할머니 순희(반효정)에게 용서를 구했다.

한편 진형(강은탁)은 서경과 성준이 다정히 저녁을 먹는 모습을 보고 씁쓸해했다. 다시 미국에 가지 않기로 결정한 그는 아버지의 회사에 본부장으로 취직했고, 백화점에서 우연히 서경과 서경의 딸 은비와 마주쳤다. 사각관계가 재점화될 것을 예고했다.

'아름다운 당신’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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