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6)의 '통 큰 기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 팬카페 '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카페'는 김연아의 밴쿠버올림픽 챔피언 6주년 & 소치올림픽 2주년 기념 유니세프 기부모금을 진행 중이다. 그런데 김연아가 자신의 이름으로 이 기부 이벤트에 5000만원을 보낸 게 공개되면서 24일 내내 화제에 올랐다.
팬카페에 따르면, 김연아는 이날 오전 이벤트 모금계좌로 5000만원을 보내왔다. 하지만 김연아 본인이 공식적으로 밝힌 바가 없기 때문에 이 기부자가 진짜 김연아인지, 혹은 동명이인인지 확인할 길은 없었다.
24일 오후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연아 선수가 기부금을 보낸 게 맞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팬분들이 뜻 깊은 이벤트를 하는데 힘을 모으고 함께 동참하고 싶다는 뜻으로 김연아 선수가 기부금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김연아의 통 큰 기부 사실을 알고 '피겨 여왕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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