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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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소속사 이적·솔로…정준영, 또 다른 시작(종합)

기사입력 2016.02.24 15:57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정준영이 새로운 둥지에서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가수 정준영은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솔로앨범 '공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정준영은 타이틀곡 '공감'과 관련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별 얘기로 공감을 이끌어내려 했다. 그래서 노래 제목도 '공감'"이라고 밝힌 뒤 "실제로 예전에 겪은 얘기를 토대로 작업했기 때문에 쉽게 (노래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공감'은 서영은과 듀엣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준영은 "서영은 목소리를 생각하며 곡을 써서 그런가 의외로 두 목소리가 잘 맞았다. 천사와 악마같은 느낌"이라 밝혔다. 또 그는 "여자가 부르기 어려운 노래인데 생각보다 더 잘 나와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서영은이 아이가 있어서 음악방송은 나 혼자 한다. 스케줄이 된다면 서영은과 꼭 무대를 함께 하고 싶다"고 서영은과 듀엣 무대 바람을 드러내기도.
 
이번 앨범은 정준영 밴드가 아닌 1년 8개월 만 발표하는 솔로 음반. 밴드와 솔로 활동의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밴드 연주가 들어가기 때문에 항상 같이 다닌다. 그래서 차이점이 없다"며 "솔로 할 때는 조용한 노래를 하고, 밴드 활동은 록으로 가는 점이 다르다. 장르를 나누길 잘 했다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컴백이 눈길을 끄는 건 윤하, 치타 등이 소속된 C9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발표하는 첫 음반이기 때문. 정준영은 "CJ에서 C9으로 옮겼다. 가족같고 편하다. 아티스트를 먼저 생각해주는 마음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계약 조건에 '행복권'이 있다는 사실을 밝힌 정준영은 "계약에 '갑은 을의 행복권을 중요시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일이 성사되지 않는다"며 "그래서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어 정준영은 예능과 음악을 동시에 병행하며, 이미지가 가벼워지는 것에 우려가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예능과 음악은 다른 것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예능 이미지가 강한 게 좋다고 생각한다. 원래 그렇게 살기 때문"이라 밝혔다.
 
쇼케이스 말미 정준영은 "이번에 MBC '음악중심'을 나가게 됐다. 그래서 기분 좋게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뒤 SBS를 언급하며 "'인기가요' 좀 불러달라. 정글도 갔다왔는데 왜 안 불러주냐"고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영은 Mnet '슈퍼스타K' 출신이다.
 
한편 정준영은 1년 8개월 만 발표하는 솔로앨범 '공감' 전곡 공동 작곡에 참여하며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공감'은 오래된 연인들이 서로에게 익숙해지면서 더 이상 설레지 않아 피할 수 없는 이별을 마주하는 내용을 담은 록 발라드다.
 
가수 서영은이 듀엣으로 참여해 로커와 보컬리스트의 만남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신곡을 발표한 정준영은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권태완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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