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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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황선희, 권율·김태훈 각성시키는 '돌직구'

기사입력 2016.02.24 11:5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황선희가 극중 '지혜의 여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10회에서는 연수(황선희 분)가 우아한 돌직구로 해준(권율)과 건학(김태훈)을 변화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수가 해준에게 미모(장나라)의 어떤 면이 좋은지 묻자 해준은 "나를 웃게 해주는 사람이어서"라고 답했다. 그러자 연수는 "관계의 중심이 널 너다"라며 해준의 이기심을 꼬집었다. 허를 찔린 해준이 당황하자 "너 웃는 동안, 난 곪았어"라며 결혼생활에 담아둔 상처를 꺼냈다.

이어 연수는 자신의 환자인 다정(유다인)을 위해 건학에게 조언했다. "떼어냈어도 여전히 가슴은 뛴다. 사랑 받고 싶고, 관심 받고 싶다"며 아내에게 차가웠던 건학을 반성하게 만들었다. 건학은 연수의 조언을 떠올리며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황선희는 드라마 속 중요한 순간에 특유의 우아한 말투로 직언을 하며 남자 캐릭터들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프레인TP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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