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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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유아인, 전미선 도움으로 문종원과 손잡았다

기사입력 2016.02.23 22:35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문종원의 마음을 얻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2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주체(문종원)를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체는 "고작 다섯째 왕자가 저런 호위무사를 수하에 두다니 조선을 위험한 나라야. 해서 난 너를 통과시킬 수 없다. 난 한 번도 너희 사신들을 통과시킨 적이 없어"라며 엄포를 놨다.

그러나 이방원은 "어찌하여 자꾸 조선과의 긴장 관계를 만들고자 하십니까. 조카에게 황태자 자리를 빼앗기 싫으니까요. 다음 황위를 이으실 황태손 전하의 어린 조카. 황제 폐하께서 당연히 전하의 막강한 세력이 불안하실 겁니다. 조선과 여진의 정정이 불안하여 황위에 관심이 없다. 이곳을 지키기에도 벅차다, 황제 폐하께 그리 보이는 것이 아닙니까"라며 도발했다.

이방원은 "그 결과가 전쟁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원하십니까.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물 수 밖에 없는 것이 이치 아닙니까. 전하의 야망은 중원에, 남경에 있는 것이 아닙니까. 조선과 적대적인 관계가 걸림돌이 되길 원하시지 않으실 겁니다. 병법에도 회로를 열어주고 싸우라고 했습니다"라며 설득했다.

주체는 "조선이 전쟁을 결심하지 않도록 활로를 열어 달라 이 말이냐"라며 발끈했고, 이방원은 "조선에서 전쟁을 원하는 강경파가 득세하지 않도록 좋은 패 하나를 쥐고 계시란 말씀을 지금 올리고 있는 겁니다. 바로 저, 소신 이방원이옵니다. 요동을 통과시켜주십시오"라며 제안했다.

주체는 "너는 실로 총명하고 담대하다. 허나 또한 건방지고 멍청하구나. 네가 지금 한 말 때문에 죽어나갈 수 있다는 걸 모르느냐. 내일 아침 갑자기 죽어서 발견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네 놈은 오늘 죽거나 산다"라며 분노했다.

그날 밤 주체는 이방원을 불러들였고, 이때 연향(전미선)이 등장했다. 주체는 연향에 대해 "널 죽일까 활로로 삼을까 고민하던 차에 너에 대해 많은 걸 알게 해줬어"라며 설명했다. 특히 주체는 "너도 조선에서의 처지가 나와 같다 하더구나. 너는 막내에게 뺏겼다지. 활로는 너로 삼아보겠다. 내 친히 폐하께 올리는 서찰을 한 장 써주지. 너의 호위무사 무휼을 내게 다오"라며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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