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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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유아인, 주체 문종원과 살벌 기싸움…윤균상 목숨 위기

기사입력 2016.02.23 22:16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문종원과 신경전을 벌였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2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주체(문종원)를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체는 "얘가 나보고 죽고 싶냐고 하는데. 일단 팔 하나 잘라"라며 이방원의 팔을 자르라고 지시했다. 하륜(조희봉)은 "안돼. 그분이 연왕이야"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무휼은 "전 그런 거 모릅니다. 연왕이고 뭐고 막 쑤셔대면 칼은 들어가겠지"라며 주체에게 칼을 겨눴다.

이방원은 "하륜 선생 무휼 말 통번하시오"라며 거들었고, 이때 주체는 "알아들었어"라며 한국어를 쓰기 시작했다. 이방원은 "우리 말을 아시는군요. 허면 내 직접 말씀드리겠소. 저 놈은 자기 이름도 쓸 줄 모르는 무식한 놈이오. 당연히 전하가 누군지도 모르겠지요. 내가 베라고 하면 그냥 벨 것이오. 속으로 열 까지만 세고 그냥 베어라. 쑤시든지"라며 협박했다. 주체는 "완전히 미친 놈이네"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무휼은 목숨을 위협당했고, 이방원은 "저희가 먼저 무례를 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요동성 문에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저희를 추포하였고 전하께서는 신분을 감추시고 저희를 모욕하셨습니다. 자신의 나라와 자신의 주군이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데 호위무사가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습니까"라며 무휼을 감쌌다. 주체는 "그놈 가족에게 전해줘라. 충성스러운 죽음이었다고"라며 뜻을 바꾸지 않았다.

이방원은 "오직 어진 자만이 큰 나라임에도 작은 나라를 섬기고 지혜로운 자만이 작은 나라를 가지고 큰 나라를 섬긴다. 즉 사대와 사소, 큰 나라가 덕으로 베풀어야 작은 나라가 예로써 섬긴다는 뜻입니다. 덕과 예는 서로 교환되는 것이지요. 전하께서는 우리를 덕으로 대하지 않으셨으니 우리가 범한 무례는 전하께서 자초하신 일입니다. 부디 제 호위무사의 목숨을 보존하여주시옵소서"라며 애원햇다.

주체는 "그놈은 어찌해도 살 수가 없어. 내 목에 칼이 들어왔어. 이제 내 호위무사들도 다 죽일 거야. 책임을 져야지. 정작 내가 그놈을 살려둘 수 있을까"라며 말했고, 이방원은 "싸우다 죽게 해주십시오. 무사로서의 꿈, 그것 하나만으로 저에게 온 아이입니다. 죽어도 이리 죽게 둘 수는 없습니다. 무사로서 싸우다 죽게 해주십시오"라며 제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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