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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김지호, 야구방망이로 분노 폭발 '맏며느리의 변신'

기사입력 2016.02.23 14:0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김지호가 야구방망이를 들었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측은 한미순(김지호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가화만사성'은 자수성가한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봉삼봉(김영철)과 가족들이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가화만사성'을 이루는 가슴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한미순은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맏며느리로 묵묵히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이다. 그런 가운데 차 지붕 위에서 분노의 방망이질을 하는 한미순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미순은 비장한 눈빛과 위협적인 자세로 야구방망이를 치켜 들고 있다. 당장이라도 방망이를 세차게 휘두를 것 같은 그의 모습은 간담을 서늘케 한다. 이어 한미순은 야구방망이를 두 손에 쥔 채 분노에 차 목놓아 오열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야구방망이로 자동차를 가격하는 듯한 한미순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미순은 꾹꾹 눌러온 설움을 토해내는 듯 온몸으로 울부짖고 있어 과연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지난 15일 인천의 한 주택가에서 진행된 촬영 모습을 담았다. 한미순 역의 김지호는 눈보라가 치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3시간 동안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분노 폭발 감정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오열하던 김지호는 컷 소리와 함께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았고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 온몸을 떨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아내 스태프들의 눈시울까지 붉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이 장면이 얼마나 감정 몰입도가 강한 장면인지 가늠케 하는 동시에, 참아왔던 설움과 분노를 격렬하게 토해낸 김지호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가화만사성' 제작사는 "이 장면은 차 지붕 위에 올라가 모든 울분을 터뜨리며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 추운 날씨에 눈보라까지 치는 악조건 속에서도 김지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분노의 오열 연기를 선보인 그의 모습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박수세례가 쏟아졌다. 촬영이 끝난 후에 김지호가 마음을 추스르기 힘들어할 만큼 감정 소모가 큰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의 작품이다. 첫 방송은 오는 27일. 

true@xportsnews.com / 사진=스토리플랜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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