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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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던 국왕컵 결승, 레알 아닌 AT 홈구장서 개최

기사입력 2016.02.23 07: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개최 장소를 두고 말이 많던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 장소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으로 확정됐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말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세비야의 국왕컵 결승이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는 결승전 구장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선호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전부터 국왕컵 결승에 오를 때마다 레알 마드리드의 구장에서 펼쳐지길 간절히 바랐다. 이번에도 여러 인사가 흥행과 시설 면에서 탁월하다는 이유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개최를 요청해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남의 잔치에 안방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스페인축구협회는 흥행을 위해 수도 마드리드에서 개최하는 대신 장소를 비센테 칼데론으로 결정했다. 비센테 칼데론은 아틀레티코의 홈구장으로 5만4천명의 수용인원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통산 12차례 국왕컵 결승전이 치러졌고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1-12시즌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국왕컵을 우승한 장소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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