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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치인트' 외톨이 서강준, 가여운 서브 남주의 숙명

기사입력 2016.02.23 07:0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치즈인더트랩' 백인호가 김고은과 박해진의 다정한 모습을 질투했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13회에서는 백인호(서강준 분)가 홍설(김고은)과 유정(박해진)을 지켜보며 외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설은 백인호의 공부를 도와주던 중 유정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백인호는 문자를 보내며 즐거워하는 홍설의 모습에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유정은 '점심 먹었어?'라며 물었고, 홍설은 '얼굴은 괜찮아요? 사람들 많이 놀랐겠다'라며 걱정했다. 유정은 '여사원들 난리 났지. 나 인기 많거든'이라며 도발했고, 홍설은 '치'라며 질투했다. 

유정은 '지금 뭐해'라며 물었고, 홍설은 잠시 도서관에서 나가 전화를 걸었다. 홍설은 "지금 도서관에서 백인호 씨 공부 봐주고 있었어요. 약속했던 거라. 괜찮아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정은 "전혀 안 괜찮은데"라며 발끈했고, 홍설은 "미안해요. 그럼 어떻게 하죠"라며 쩔쩔맸다.

유정은 "괜찮아. 이미 약속한 건데. 중간에 그만둬봤자 설이 네 성격에 미안해하고"라며 배려했고, 홍설은 "대신 공부 외에 사적으로 둘이 절대 안 있을 거예요"라며 약속했다. 이때 백인호는 홍설의 말을 듣고 도서관을 나갔다.

이후 백인호는 홍설이 자신을 불편해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콩쿠르 핑계를 대며 공부를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백인호는 홍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홍설을 업은 채 병원으로 뛰어갔다. 백인호는 홍설을 간호하며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유정은 백인호가 빚 때문에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찾아갔다. 유정은 "그 돈 내가 줄게. 설이 옆에서 떨어지는 조건으로. 네가설이를 좋아하든 말든 나한테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설이나 설이 가족한테 피해를 준다면 얘기는 다르지. 좀 똑바로 살지 그랬어. 잘 생각해봐. 누가 지금 설이한테 더 위협적인지"라며 독설했다.

백인호는 홍설을 밀어냈지만, 홍설은 "걱정이 되는 걸 어떻게 해요. 나한테는 뭐든 다 얘기 하라면서 그쪽은 왜 아무 말도 못하는데. 무슨 일 있으면 나도 우리 가족도 도울 테니까 얘기해요"라며 백인호의 마음을 흔들었다. 앞으로 백인호가 홍설을 포기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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