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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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정호영, 김풍 야매 소보로 제치고 '2연승'

기사입력 2016.02.22 22:4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풍의 새까맣게 탄 소보로로 정호영이 2연승을 달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영화 '좋아해줘'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최지우, 김주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주혁은 '집 밥'과 '집 빵'이라는 깔끔한 희망요리를 제시했다. '집 빵'에는 정호영과 김풍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호영은 "아내가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김풍에게만은 이기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영은 프렌치토스트에 일본 마끼를 접목한 부드러운 요리 봉주르마끼를, 김풍은 오븐 없이 소보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최후의 소보루를 만들었다. 

김풍은 이연복을 따라하며 종이컵으로 밀가루 두 컵, 설탕과 버터 두 덩어리, 달걀 노른자 등 최지우를 경악케 하는 고칼로리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 반죽을 팬에 구우면 소보로가 되는 것. 하지만 소보루가 타게 돼 김풍을 다급하게 했다. 정호영은 조심스럽고 침착하게 요리에 임했다. 


결국 김풍의 요리는 새까맣게 타고 소보로 한 조각만 살려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김주혁은 "촉촉한 프렌치 토스트를 먹는 것 같다"며 정호영의 봉주르 마끼를 칭찬했다. 

김주혁은 김풍의 음식을 먹고 "미숫가루를 먹을 때 다 젓고 먹는데 어떤 물방울 하나가 퐁 터지면서 가루가 팍 퍼지는 느낌이다"고 유쾌한 소감을 드러냈다. 김주혁은 "신기하게 소보로 맛이 난다"고 덧붙였다. 셰프들 역시 김풍의 야매 소보로를 먹고 "학교 앞에서 먹었던 소보로의 맛이 난다"고 말했다.

승리는 정호영의 봉주르 마끼가 차지하게 됐다. 이로써 정호영은 2승을 기록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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