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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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송일국, 편경 제작 성공…궁궐로 돌아간다(종합)

기사입력 2016.02.21 22:29 / 기사수정 2016.02.21 22:35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장영실이 궁궐이 아닌 곳에서도 빛나는 재능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에서는 장영실(송일국)이 엄난한 상황에서도 꿋꿋한 의지로 백성의 삶을 위해 노력했다.

이날 세종(김상경)은 하연(손병호)에게 평양으로 떠나는지 물으면서 그의 공을 높이 세웠다. 이어 그에게 향후 형조판사의 임무를 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에 이천(김도현)은 "하연은 자신의 뜻과 다르면 돌아서는 인물이다"고 세종에게 충언했다. 

그러나 세종은 "다들 자신의 색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조선에게는 소중한 색이다"면서 "썩은 부위만 잘라면서 다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더 단단해 질 수 있다"고 인재를 우선했다.

이어 세종은 명나라 황제를 친서를 받은 후 "이게 다 장영실 덕분이다. 이런 좋은 날에 장영실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하연은 속으로 "명나라는 조선이 발전하는 것을 절대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며 세종과 반대되는 의견을 내놨고, 장희제(이지훈)는 서복(서현철)의 장영실이 살아돌아온다는 점꽤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장영실(송일국)은 한양의 일은 모두 잊은 채 남양의 마을에서 동네 사람들과 어울려 살고 있었다. 

장영실은 편경을 만들면서 "손재주를 타고나서 무엇이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일 뿐이다"고 자신의 신분을 숨겼다. 이어 그의 편경은 세종에게 진상하는 품목으로 선정됐다.

장영실은 "듣기 좋은 음을 기준으로 삼아 길이가 다른 대나무 수십개를 잘라 편경을 깎았다"며 "1/3로 자른 소리가 가장 조화롭게 들렸다"고 말했다. 이는 1/3씩 빼고 더하는 삼분속익법이었다.

이어 장영실은 남양의 마을에도 해시계를 설치했다. 이에 관리는 양반들의 반응을 생각해 우려스러운 눈빛을 내비치면서도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장희제는 소현옹주(박선영)에게 간의로 함께 별을 보자고 했다. 이어 소현옹주는 장희제에게 나무 인형을 주면서 "별을 보면서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실은 결국 편경을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조선의 예에 악을 더한 조화로운 세상을 이룬 것이다.

이천과 석구(강성진)은 다른 마을로 이동하기 위해 짐을 꾸리고 있는 장영실을 찾았다. 이천은 장영실을 원망스럽지만, 반가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토·일 오후 9시 40분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장영실' ⓒ KBS 1TV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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