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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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이상희 아들 사망 사건편, 반응 뜨겁다…시청률 10.8%

기사입력 2016.02.21 09:4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추적한 '이상희 아들 사망 사건'이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미국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고 한국에서 다시 기소된 배우 이상희 아들 이진수 사망사건의 재구성이 담겼다.
 
이상희 아들 이진수는 2010년 미국 LA 고등학교 재학 중 한인 유학생과 몸싸움 끝에 사망했다. 당시 LA 경찰은 살인혐의로 검찰에 기소 요청을 했지만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가해자는 처벌 없이 한국에 들어왔고, 이상희 부부의 노력으로 5년 만에 재수사, 기소가 이뤄졌다.
  
증인 진술서에는 '진수와 선우(가해자, 가명)가 서로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다'고 써져있고, 인터뷰에는 "(진수가 다 싸우고) 좀 있다가 걸어서 한 두 발짝 쯤 걷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돼 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됐고, 이상희 부부는 이를 3년 뒤에 알게 됐다. 당연히 항소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상희 부부는 매장된 지 3년 만에 공원묘지에 묻은 아들의 관을 다시 꺼냈다. 이상희는 "네 몸 갈기갈기 찢어서라도 밝혀야 되지. 너에게 물어보지 않고 아빠가 결정해서 미안하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 사건의 불기소 이유와 전말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 LA로 떠나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을 만났다. 이 경찰이 얘기한 사건의 진실과 불기소의 이유가 공개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은 8.5%로 집계됐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SBS 캡쳐 화면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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