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역대 최고 금액의 올림픽 메달 포상금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2016 리우올림픽·페럴림픽 지원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메달포상금은 올림픽에 36억 6800만원, 페럴림픽에 31억 8700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는 역대 올림픽 최고액이다. 선수 기준으로는 금메달 6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18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종목별 경기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국외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 등을 위한 예산 20억원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선수단을 대상으로 현지 파견 전에 불공정 판정 대응교육, 지카 바이러스 등 질병 예방 교육, 반도핑 교육, 테러대비 안전 교육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현지의 열악한 시설을 감안해 브라질의 다른 지역이나 미주나 유럽에서 사전 적응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리우 현지에 코리아하우스를 설치해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한식요리사 10명을 파견해 식사를 제공하는 한편,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선수들에게는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대회 현장에서는 선수들의 수요가 많은 물리치료사를 선수촌과 주요 경기장에 배치해 경기력 향상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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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