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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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권순규 작가 "24회 분량과 아역 없이 사극 속도감 높일 것"

기사입력 2016.02.18 09:00 / 기사수정 2016.02.18 00:5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SBS '대박' 권순규 작가가 타 사극과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대박'의 권순규 작가와 남건 감독은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박'은 타 사극과는 차별점을 갖는다. 우선 당초 기획보다 횟수를 줄여 24부작으로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권순규 작가는 "횟수가 많아지면 뒤로 갈수록 담을 내용이 없어지고 그러다가 자칫 진부해질 수 있어 24부작으로 제안했다"고 답했다.

'대박'에는 아역 연기자도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최근들어 사극에서 아역 연기자의 영향력도 커져가는 것에 비추어 볼 때 색다른 행보다.

이에 권순규 작가는 "영아일 때 모습에서 성장기 없이 바로 성인 연기자가 나온다"며 "물론 아역 연기자도 중요하지만 횟수를 줄인 이치와 마찬가지로 극의 흐름상 처음에 늘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결정하게 됐다. 이런 점을 통해 극의 속도감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대박'은 타 사극과 견주어 볼 때 짧은 편수와 '아역 배우의 부재'라는 자칫 진부해질 수 있는 사극에 '속도감'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한편 '대박'은 모든 걸 잃은 사내는 목숨을, 조선의 임금은 나라를 걸었다는 설정 아래 두 남자의 운명과 조선을 놓고 벌이는 단 한 판의 게임을 다룬 드라마다.

'대박'은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3월 중 첫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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