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 '정글의 법칙' 통가 편 후발대가 17일도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SBS 관계자는 17일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후발대 멤버들은 통가 왕국에서 경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바바우 섬에 있다. 안전과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통가 공항에서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가 운항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발이 묶인 '정글의 법칙' 멤버는 방송인 김병만, 배우 이훈, 그룹 2PM 찬성, 인피니트 성종. 이들은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태풍과 폭우로 인해 지난 16일까지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17일 비행기를 타더라도 19일 오후가 돼야 한국에 도착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17일 비행기 역시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SBS 관계자는 "운항이 재개되는대로 귀국 절차를 밟을 것"이라 밝혔다.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출연진들의 스케줄 차질도 예상된다. 성종이 속한 인피니트는 오는 20일, 21일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황찬성은 내달 18일 첫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욱씨 남정기' 촬영 준비에 곧장 돌입해야 하는 상황.
통가 편 선발대로 지난 달 31일 출국했던 배우 서강준, 전혜빈, 그룹 AOA 설현, B1A4 산들은 이미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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