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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우' 오달수 "흥행요정, 자꾸 들으니 요정인 줄 착각도"

기사입력 2016.02.17 11:5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오달수가 흥행요정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 석민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오달수는 제작보고회의 조그만 시상식에서 흥행요정 상을 받았다. 오달수는 소감으로 "집에 키우는 강아지가 거울을 보면 실망한다던데 사람은 좀 다르지 않나"라며 "사람들이 자꾸 요정, 요정이라 하니 제가 요정인 줄 알고 착각하더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달수는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흥행 영화에 연속해 출연하며 '천만요정', '흥행요정'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한편,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오달수 분)이 새로운 꿈을 쫓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다. '대배우'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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