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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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베넷 '히스토리 보이즈' 4월 8일 재공연

기사입력 2016.02.17 09:22 / 기사수정 2016.02.17 09:2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2014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받은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4월 8일부터 백암아트홀에서 재공연된다.
 
영국 공연계의 거장 앨런 베넷의 작품인 '히스토리 보이즈'는 1980년대 영국의 공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8명의 학생들과 그들의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그렸다. 토니어워즈 6개 부분을 수상했으며 2013년 국내 초연해 호평 받았다.
 
2년만에 재공연하는 '히스토리 보이즈'는 기존의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젊은 신예 배우들이 새로운 앙상블을 선보인다.

‘시험’이 아닌 ‘인생’을 위한 수업을 펼치는 문학교사 헥터 역은 최용민과 함께 '데모크라시', '로풍찬 유랑극장', '수탉들의 싸움' 등에서 다양한 색깔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선종남이 출연한다.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용된 옥스포드 출신의 젊고 비판적인 역사교사 어윈 역은 '아리랑', '햄릿', '에이미'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김병희가 열연한다.

매력적이지만 치기 어린 엘리트 학생 데이킨를 소화한 박은석과 함께 신인 배우 이태구가 데이킨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유약하면서도 단단한 내면을 가진 포스너 역은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 '잃어버린 얼굴 1895' 등의 작품을 통해 신예스타로 자리잡은 손승원과 심희섭이 출연한다.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노네임씨어터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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