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의 일본 데뷔 싱글이 오리콘 3위에 올랐다.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 오리콘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엔플라잉의 일본 메이저 데뷔 싱글 '노크 노크(Knock Knock)'는 14일 오리콘 일간차트 3위를 차지했다. 엔플라잉은 발매 당일 8위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일본 활동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뜨거운 현지 반응에 힘입어 엔플라잉은 14일 도쿄 오사키에서 진행한 밸런타인데이 기념 토크 이벤트에 사인회까지 추가 개최하며 팬들의 바람을 채웠다. 이날 행사에서 엔플라잉은 일본 메이저 데뷔 소감과 함께 "앞으로 제프(ZEPP) 투어를 하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전한 것은 물론, 깜짝 선물로 '기가 막혀'를 아카펠라로 불러주며 현장에 모인 많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엔플라잉은 2013년 인디즈 싱글 '배스킷(Basket)'으로 일본 인디즈에 데뷔해 실력을 갈고 닦은 신예 밴드다. '배스킷' 활동 당시 오리콘 인디즈 주간차트 2위에 오르며 차세대 글로벌 밴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엔플라잉의 일본 싱글 '노크 노크'는 인디즈에서 데뷔한지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메이저 싱글로,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국내 데뷔곡인 '기가 막혀', 베이시스트 권광진의 자작곡 '올 인(All in)'의 일본어 버전이 수록돼 있다. 재킷 사진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레슬리 키(Leslie Kee)와 작업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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