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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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나탈리 콜 유족, 그래미 헌정 무대 비난 "파렴치하다

기사입력 2016.02.17 08:19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가수 故나탈리 콜의 유족이 그래미 어워드 주최 측을 비난하고 나섰다. 추모 무대를 기대했지만 성의가 없었다는게 이유다.
 
미국 현지 매체들의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나탈리 콜의 아들 로버트 애덤 얀시와 여동생 티몰린과 케이시는 전날 열린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 대해 비난의 메시지를 남겼다.
 
얀시는 "40여년간 음악에 대한 일을 해 온 여성이 있다. 그녀는 그래미 시상식에 21회 노미네이트됐고, 9차례 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그래미는) 그녀를 불과 1분 동안 추모하는데 그쳤다. 이는 그녀가 남긴 유산에 대한 모욕이다. 파렴치할 정도다"고 밝혔다.
 
또, 유족은 "잊어 버리고 싶은 헌정 무대다. 우리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실망감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나탈리 콜은 지난해 12월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지난 1975년 '인세퍼러블'로 데뷔 한 이후 흑인 여가수로 대히트를 거두면서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활동해 왔다.
 
전날 열린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이런 나탈리 콜을 추모하기 위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이 무대가 이뤄진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짧은 시간 지나갔다. 레이디 가가가 단독으로 나선 故데이빗 보위의 무대는 무려 10여분간 이어진 것과 비교하면 초라할 정도였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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