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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득점 폭발' 서부 올스타, 동부 꺾고 올스타전 2연승…MVP 웨스트브룩

기사입력 2016.02.15 14:3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최우수선수(MVP) 러셀 웨스트브룩(28), 서부 컨퍼런스 2년 연속 승리.

서부 컨퍼런스 올스타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티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 동부 컨퍼런스와의 맞대결에서 31득점을 폭발한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196-1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부 컨퍼런스는 동부 컨퍼런스에 2년 연속 승리를 거뒀다. 올스타전답게 양 팀은 369득점을 합작하는 공격 농구를 선보였다.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는 51개의 3점슛을 주고 받은 공방전을 펼쳤다.  

1쿼터 동부는 서부에 43-40으로 앞섰지만, 2쿼터 52실점을 헌납했다. 전반전 서부는 동부에 92-92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서도 팽팽한 승부가 계속됐지만, 4쿼터 동부는 급격하게 무너지며 서부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동부는 폴 조지(41득점)와 존 월(22득점), 데르마 데로잔(18득점)이 분전하며 서부를 꺾기 위해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그러나 서부는 웨스트브룩(31득점)과 제임스 하든(23득점), 앤서니 데이비스(24득점)이 코트를 장악하며 올스타전 2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올스타전 최고의 별은 서부의 웨스트브룩이 선정됐다. 그는 31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5가로채기를 기록했다. 한편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선 코비 브라이언트는 10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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