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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이제훈, 이동하에게 경고 "너만큼은 꼭 쳐 넣을 거야"

기사입력 2016.02.13 21:0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시그널' 이제훈이 이동하에게 경고했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8화에서는 장기미제사건 전담팀이 20년전 사라진 신다혜의 행방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이날 박해영은 20년전 한세규(이동하 분)가 과거 신다혜(이은우)를 강간한 일로 그녀를 협박했으며, 거기에 앙심을 품은 신다혜가 한세규가 훔친 장물이었던 다이아몬드를 훔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박해영은 술집에서 놀고 있는 한세규를 찾아가 “한세규 변호사님? 어쩜 20년이 흘렀는데 노는 게 똑같으냐. 20년전 신다혜가 가져간 장물 기억하느냐. 파란색 다이아 목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20년전 신다혜 자살 사건을 조사 중이다. 당시 수사 자료를 조사했다. 피해자가 단순 강도나 우발적 살인은 아니었다. 범인은 피해자와 앞면이 있는 면식 범이다”라며 “피해자가 신분증만 가지고 있었다. 범인인 무척이나 허술했던 거다. 아마 마약이나 약물 등으로 판단력이 저하 됐을 가능성이 크다. 그때 상습적으로 마약을 하셨을 거다. 그리고 아마 자신이 잘 아는 곳에 시신을 유기했을 거다. 별장 근처 미광 저수지 같은 곳이었을 거다”라고 비아냥 거렸다.

박해영의 말에 자극을 받은 한세규는 “그게 어때서? 그래 내가 죽였다. 그 개 같은 게 주제도 모르고 함부로 내 물건에 손을 댔다. 그래서 어쩔 꺼냐.  왜 잡아 넣기라도 하게? 나 변호사다. 대한민국 최고 로펌 변호사다. 난 못 잡을 거다. 다 빠져나갈 구멍이 있다. 대한민국 좋은 나라다”라고 빈정 거렸다.

그러자 박해영은 “대한민국 최고 로펌 변호사가 좋긴 좋다. 난 네 머리에 똥이 들어 있는 줄 알았다. 그 똥만 든 대가리로 변호나 준비해라. 내가 너만큼은 살인죄로 집어 쳐 넣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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