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시즌 1호 경기 퇴장을 당한 한국전력 신영철(52) 감독이 후속 징계 없이 다음 경기부터는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전력은 1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2015-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신영철 감독은 시즌 1호 경기 퇴장을 당했다. 1세트 터치네트에 대해 재심요청을 했지만 기각을 당했고, 2세트 다시 포지션 폴트에 대해 항의를 했지만 역시 기각을 당했다. 결국 신영철 감독 재심 요청 2회 기각으로 2세트 도중 경기 퇴장을 명령받았다.
KOVO 관계자는 신영철 감독 퇴장 직후 "재심 요청은 룰 적용이 잘못됐을 때만 가능하고 사실 판정의 경우에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터치아웃과 포지션 폴트 모두 사실 판정에 대한 부분이었던 만큼 기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심 요청이 첫 번째 기각을 당하면 구두 경고지만 두 번째 기각이 나오면 자격상실로 경기 퇴장이다"이라며 "경기 퇴장 및 2경기 출장 정지와 50만원의 벌금의 제재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2경기 출장 정지 및 50만원 벌금 부과는 없을 예정이다. KOVO는 경기 종료 후 "재심 요청은 경기 중 항의로 인한 제재와 별개사항으로 당일 경기 완전 퇴장으로만 벌칙이 적용된다. 또한 신영철 감독이 폭력적인 행동을 한 것도 아닌 만큼 2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 등 추가 벌칙은 없다"고 정정했다.
이로써 신영철 감독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는 코트를 지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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